영화리뷰

[영화리뷰]대도시의 사랑법(2024)

Better Elena 2024. 10. 7. 18:21

순서

1. 개요

2. 줄거리

3. 리뷰(스포포함)

4. 예고편

 

1. 개요

[출처 : 배급사]

개봉 : 2024.10.01.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감독 : 이언희

배우 : 김고은, 노상현

러닝타임 : 118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 줄거리

시선을 싹쓸이하는 과감한 스타일과 남 눈치 보지 않는 거침없는 애티튜드로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 그런 재희가 눈길은 가지만 특별히 흥미는 없던 흥수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누구에게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하필 재희에게 들켜버린 것!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재희와 흥수는 알게 된다. 서로가 이상형일 수는 없지만 오직 둘만 이해할 수 있는 모먼트가 있다는 것을. 남들이 만들어내는 무성한 소문을 뒤로 하고, 재희와 흥수는 사랑도 인생도 나답게! 의기투합 동거 라이프를 시작하는데... [출처 : 배급사]

 

3. 리뷰(스포포함)

  원작 소설은 읽지 못했지만 책광고는 많이 봤었다. 영화를 보기 전 퀴어영화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예전에 교양수업에서 우리는 사회가 발전하며 점점 익숙하지 않은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배웠다. 내가 나인 것은 약점이 아니라고 우리는 말해야 한다.

 

 흥수가 지하철을 타며 재희에게 왜 요즘 힐 안 신냐고 묻는 장면이 제일 생각난다. 지하철 좌석 반대편에 재희와 똑같이 트렌치코트에 플랫슈즈를 신은 다른 사람을 보여주며 너답지 않다고 말한다. 재희가 축제와 산부인과를 다녀온 이후, 갑자기 공부에 열중하며 회사 면접을 보고 칸막이가 가득한 사무실로 출근한다. 하고 싶은 건 다 해 보고 자신감 넘치던 재희가 대도시에서 평범해져서 낯설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회여서 재희와 흥수가 더 달라 보였다. 내가 나인채로도 충분하다고 알려준 둘의 진한 관계에서 같이 희망을 얻었다.

 

 예고편에는 재희와 흥수가 학교와 클럽을 오가며 동거하는 흔한 대학생의 모습이지만 그 둘이 각자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보낸 시간들을 다 담지 못했다. 대도시에는 '정상적'이라고 불리는 사랑이 아닌 다른 방식의 사랑도 있음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4.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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