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1. 개요
2. 줄거리
3. 리뷰(스포포함)
4. 예고편
1. 개요
개봉 : 2024.06.19.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일본
감독 : 이타즈 요시미
배우 : 카와이다 나츠미, 오츠카 타케오
러닝타임 : 70분
수입/배급 : (주)미디어캐슬
2. 줄거리
어서 오세요! 세상에 딱 하나뿐인 ‘북극백화점’으로!
동물들이 고객인 ‘북극백화점’. 프러포즈를 앞둔 소심한 일본늑대, 서로를 위해 깜짝 선물을 찾고 있는 바다밍크 부녀, 사랑을 얻기 위해 단종된 향수를 찾는 바바리사자까지! V.I.A(Very Important Animal)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습 안내원 ‘아키노’의 좌충우돌 정직원 되기 프로젝트! 웃음과 감동, 힐링 모두 다 담아 드릴게요! [출처 : 배급사]
3. 리뷰(스포포함)
CGV에서 단독으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예고편에서 그림체가 동글동글하고 동물들이 아주 귀엽게 그려져서 보게 되었다. 예고편에 엉덩이를 밀어 달라는 동물은 펭귄이 아니라 큰바다쇠오리이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내리면 다시 보기 힘들다. 1주 차 특전으로 포스터와 스티커, 필름을 받았다. 2주 차에도 특전이 있으니 상영이 끝나고 받아가길 바란다.
감독의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의 움직임과 풍성한 색채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백화점의 내외부가 영국의 오래된 백화점이나 고급 호텔의 느낌이 나서 예뻤다. 위의 포스터를 보면 좌우대칭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느낌도 있다. 동물들의 특징도 너무 잘 살렸다. 공작은 정말 빛이 나도록 아름답다. 전체적으로 노란 톤이 유지돼서 따뜻한 그림이라 좋았다. 동물들의 상황은 가지각색이지만 각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사람사이의 현실에서 있을 이야기라 공감이 갔다. 일본영화이니 한국사람이 보기에 과한 감탄사와 서비스가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동물들끼리 얘기해서 실제같은 느낌이 덜 들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일본문학을 읽으면 한없이 착한 인물들이 많아서 따뜻한 느낌이 든다. 엄청난 악역이 없는 이 영화도 그랬다.
후반부에 갑자기 사장 오리가 앞으로의 백화점 운영에 대해 고민하며 멸종위기동물들을 언급한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멸종된 동물들을 위해 고급 북극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장을 제외한 직원들은 모두 사람들이다. VIA(Very Important Animal) 고객들에게 과한 친절함을 보여주는 인간 직원들을 그리며 우리에게 남은 동물들을 잘 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전까지는 수습 안내원의 우당탕탕 적응기를 보여주다가 백화점의 비밀이야기를 해서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원작인 <북극 백화점의 컨시어지 씨>책이 짧은 분량이라 70분의 짧은 러닝타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수습 안내원 '아키노'가 여러 고객들을 차례로 상대하며 서비스업에 적응하는 전체 내용은 정확한 기승전결을 가지기 힘든 구조이다.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길어지면 지루하다고 느끼기 쉬워 적당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북극백화점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끝난다. 숲 속에 덩그러니 있는 건물에서 동물들이 편안하게 백화점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4.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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