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평/예술일반]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알랭 드 보통, 존 암스트롱)

Better Elena 2024. 7. 29. 21:03

목차

1. 개요

2. 구절/느낀 점(스포포함)

3. 판매처

 

1. 개요

제목 :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저자 : 알랭 드 보통, 존 암스트롱

번역 : 김한영

출판사 : 문학동네 2016년 03월 23일

분야 : 예술 대중문화/예술일반

 

2. 구절/느낀 점(스포포함)

그렇다면 예술을 치유로 보는 시각을 받아들일 때 생겨나는 결과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예술과 관계를 맺는 가장 큰 이유가 예술이 우리를 도와 더 나은 삶, 더 나은 자아로 이끌어준다는 확신이다. -방법론 p.57

 

 예술이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지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작가는 2명이지만 편의상 단수인 저자라고 적는다. 저자는 우리가 잊고 지내는 중요한 가치들을 예술에서 발견하여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그림뿐 아니라 건축, 사진, 행위예술까지 다양한 예술을 보여주며 삶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 준다. 작품을 저자의 생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읽다 보면 상상이 많이 들어가 과장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관람자가 어떻게 느꼈는지는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나의 의견과 같지 않아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을 치유의 수단으로 바라보며 사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는 저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공감이 가는 부분만 생활 속에서 적용해 보자.

 

한 사람을 미술가로 간주하는 기준은 그가 예술의 참된 역사적 사명, 즉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감각적으로 더 잘 이해시키는 사명에 관심이 있느냐다. -자연 p.151

 

 미술가, 예술가라고 하면 엄청난 창의력과 미적 기술을 가진 특별한 존재로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는 그림을 그리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아도 미술의 정신을 가지고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모두 미술가라고 부른다. 창의성을 발휘하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미술가라고 부를 수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회사경영이나 청소는 전혀 미술과 관련 없어 보여도 예술에서 배운 직업관을 갖는다면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작품을 만들지 않아도 모든 업무는 미술이다. 미술을 사랑하지만 미술업계에 일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직업관에 도움이 되었다. 전혀 관련 없는 직업을 갖는 동안 미술과 너무 멀어졌다는 생각에 고통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미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좋은 예시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예술이 나타내는 이상들을 흡수한 뒤, 우아하고 의도적이어도 단지 상징적으로 밖에 드러내지 못하는 가치들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궁극적 목표는 예술작품이 조금 덜 필요해지는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어야 한다. -정치 p.228

 

 분명 책이지만 예술의 역할에 대한 논문을 한 편 읽은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을 '우리'라고 연신 얘기하며 세상을 선하게 바꿔보자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예술이 보여주는 가치들을 온전히 이해해서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를 잊지 않는다면 세상은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지 않을까. 책이 크기 별로 2가지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읽어보았다. 작은 책은 그림이 작게 나오지만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다. 용도에 맞게 선택하길 바란다.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3. 판매처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알랭 드 보통 - 교보문고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알랭 드 보통, 인간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안는 예술의 아름다움과 매혹을 말하다!인간의 영혼을 치유하는『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이 책은 한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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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알랭 드 보통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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