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리뷰]듄:파트2(2024)

Better Elena 2024. 3. 12. 21:38

순서

1. 개요

2. 줄거리

3. 리뷰(스포포함)

4. 예고편

5. OST

 

1. 개요

[출처 : 롯데시네마에서 직접 촬영]

개봉 : 2024.02.2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SF

국가 : 미국, 캐나다

감독 : 드니 빌뇌브

배우 :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러닝타임 : 166분

배급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2. 줄거리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들과 숨어 지내다 그들과 함께 황제의 모든 것을 파괴할 전투를 준비한다.
한편 반란군들의 기세가 높아질수록 불안해진 황제와 귀족 가문은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를 보내 반란군을 몰살하려 하는데…

2월, 운명의 반격이 시작된다!

[출처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3. 리뷰(스포포함)

 듄 1은 유튜브에서 구매해 보고 극장에 갔다. 개봉 당시에는 무슨 일인지 영화관에 못 갔다. 시리즈물이니 만큼 이전 영화를 보고 가는 편이 전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세계관이 있는 SF영화는 줄거리 이해가 어려워 선호하지 않지만, 잘 설명해 주는 유튜브를 몇 개 시청하니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듄 시리즈를 보게 되었다. 너무 큰 세계관은 부담스럽고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유명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제대로 본 영화가 없다.

 

 처음엔 끝없는 사막의 장엄함과 폴(티모시 샬라메)의 결연한 눈빛이 보였다. 끝없는 사막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감상했다. 한스 짐머 음악의 웅장함이 영화에 완전히 몰입하도록 만든다. 러닝타임 내내 음악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첫 전투에서 하코넨 병사들이 사막의 돌을 올라가는 장면의 영상미, 음악, 구도 모두 아름다웠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인터뷰에서 듄은 자연에 대한 영화라고 표현했다. 사막과 사막과 반대되는 인공물의 장면이 극명하게 대비되어 사막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폴이 처음 모래벌레를 타는 장면은 영화에서 제일 인상 깊은 부분이다. 모래먼지가 가득 차 고글 속 눈빛도 보이지 않지만 폴이 프레멘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고난을 압축해서 화면에 표현했다고 느꼈다. 그 뒤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변한 눈빛에서 보인 결연함과 강인함이 티모시 샬라메가 아닌 폴 그 자체로 보였다.

 

 두 번째에는 폴이 한마디 할 때마다 스틸가(하비에르 바르뎀)가 '리산 알 가입'이라고 주변에 말하는 장면마다 웃겼다. 사람은 의외로 단순해서 같은 사실이라도 시선에 따라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라키스 행성은 척박해서 믿음 없이는 살기 어려운 땅이라고 표현한다. 황제의 딸 이룰란 공주(플로렌스 퓨)는 아버지에게 종교의 파급력을 예지하기도 했다.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는 베네 게세리트의 일원으로 폴이 성전을 만들도록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한다. 프레멘을 이끄는 폴을 신으로 만드는 어머니는 무섭다. 생명의 물을 마시고 초월한 인간이 된 레이디 제시카가 진정한 실세이다. 종교의 믿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영화로 종교적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챠니(젠데이아)와 폴의 관계성을 보여주기 위해 초반부에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우주지배를 위해 폴은 황제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기로 선택하지만 그 뒤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다음 개봉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용산 IMAX관은 도저히 예매가 불가해서 CGV왕십리 IMAX관에서 보았다. 용산만큼은 아니지만 일반관보다는 좋다. 감각에 예민한 편이라 소리가 너무 커서 다음날까지 귀가 아팠다. 배우에 대한 개인적 감상으로 티모시 샬라메의 영화마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라고 할 때 평소의 어조가 한 번씩 튀어나오는 게 매력이다.

 

 듄은 먼 미래의 우주세계이지만 인간세계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통찰력을 보여준다. 듄의 세계는 성간항로를 개척하여 우주 간 여행이 가능해진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독점하여 세계를 조종하는 권력자들은 조용하지만 냉혹하고 잔인하게 세계를 뒤흔든다. 기계, 영적인 힘 무엇이든 결합하여 신에 가까운 인간이 되도록 만드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폴의 아버지 레토공작은 황제에게 나약한 존재라고 불렸다. 하지만 레토공작은 인간을 인간으로 대한 현명한 사람이었다. 원작 소설이 출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혜는 세대를 거슬러 전승된다. 인간으로서 기술의 발전에 대한 미래를 엿보는 작품이다. 인간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기술로 끝없이 한계를 넘으려고 시험하지만, 결국은 인간의 본질이 미래를 결정한다. 듄 1과 2는 이렇게 시작한다. 다음 파트 3은 어떻게 시작할지 기대된다.

 

"Dreams are messages from the deep."

“Power over spice is power over all”

 

 

4. 예고편

 

5. OST

 

Dune 2 Soundtrack

More desert epicness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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