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전시개요
2. 전시소개
3. 전시후기
1. 전시개요
전시명 : 페데리카: Extra + Ordinary journey
기간 : 2024.05.10(금) ~ 2024.10.27(일)
주최 : 한겨레, DCOMM, eni arts
주관 : M209
장소 : MUSEUM 209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3층)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공휴일 정상운영)
관람시간 : 10:00~19:00(입장 및 발권 마감 18:00)
2. 전시소개
건축가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페데리카가 지금까지 10년 약간 넘도록 작업한 작품들을 정리한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이다.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가 진행한 작가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전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각자의 삶의 여정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 전시후기
잠실 석촌호수 옆에 있는 뮤지엄 209에 다녀왔다. 소피텔 호텔 입구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섬세하게 물감이 쌓인 유화를 좋아하지만 때로는 간결하게 선으로 표현한 작품이 끌리는 날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정갈한 건물과 인물들을 보고 있으면 장 자크 상페가 생각난다. 두 작가 모두 그림의 주인공을 선과 몇 가지의 색상을 사용하여 특징을 살려냈다. 만화를 기반으로 활동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페데리카는 직선적인 배경요소 위에 곡선적인 인물을 넣어 대비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색상도 원색 위주로 강렬하게 들어간다. 그래서 그림이 더 생동감 있게 보인다. 상페는 다양한 선을 섬세하게 사용하여 세세하게 묘사한다. 수채화로 그려낸 듯한 자연스러운 색감이 매력적이다. 두 작가는 다른 방법으로 일러스트를 표현했지만 각 장면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일러스트를 보면 마치 내가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그녀의 초기작은 연필과 피그먼트를 사용하여 직접 그려내었다. 선은 두께변화 없이 정갈하지만 움직임이 느껴진다. 후기의 작품보다 Section.1과 2에서 본 작품들이 제일 마음이 갔다. 포스터에 그려져 있는 <잠옷 Sleepwear>은 일상의 편안한 장면이 특별하게 보여서 좋았다.
그녀의 사이트를 통해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연계된 사이트에서 작품 구매도 가능하니 아트 컬렉팅에 관심있는 사람은 둘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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